[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양주시가 국가 사적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지역 맞춤형 국가유산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지난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모두의 세계유산으로 피어나는 왕실 사찰 양주 회암사지!’를 주제로 총 40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덕도초, 가납초 등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쉐마글로벌학교·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다문화가정·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 800여 명의 취약계층이 참여해 교육의 폭을 넓히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왕실사찰의 보물을 찾아라!’는 홀로그램씨어터를 활용한 유물 탐방 체험으로, 중학생 대상 ‘천년사찰의 보물을 되살려라!’는 3D펜을 활용해 사찰 유물을 복제·재현하는 창의융합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또 일반 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회(回)와 암(巖)! 고고에코+히스토리 투어!’는 회암사지 유물과 천연 숲길을 연계해 역사와 생태를 함께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는 31일 저녁에는 회암사지 일원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체험행사 ‘달빛역사기행’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물관 야외 미디어파사드, 전통차 체험, 전통등 만들기, 달빛 아래 회암사지 탐방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와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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