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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개청 30주년 기념 국외 우호도시 명예도로명 지정

남용우 기자
송도 ‘코튼우드하이츠로’·능허대 ‘친화이로’ 명명 국제교류 상징·역사적 연계성 담은 도로 지정
인천 연수구가 서구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구민들의 불안감 확산에 따라 지역 내 위험요소 사전 제거를 위한 자체적인 종합 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사진은 연수구청 전경. (사진제공=연수구청)
인천 연수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아 국외 우호도시와의 우정과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사진은 연수구청 전경. (사진제공=연수구청)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연수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아 국외 우호도시와의 우정과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명예도로 지정은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하이츠시(Cottonwood Heights)와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秦淮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상징하기 위한 조치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나 국제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부여되는 것으로,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번에 지정된 구간은 총 2곳으로 ▲송도문화로 1.3km 구간(연수구 제2청사~글로벌캠퍼스 일원)은 ‘코튼우드하이츠로’ ▲능허대로 1.4km 구간(옹암교차로~능허대공원 일원)은 ‘친화이로’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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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와 코튼우드하이츠시는 지난 7월 행정·문화·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어 양 도시 간 교육 및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능허대는 백제 사신들이 중국 건강성(현재 난징시 친화이구 일대)으로 출항하던 나루터로, 고대 한중 교류의 출발점이었던 역사적 장소다. 현재 능허대공원 내 보존된 유적은 백제와 중국 간의 문화 교류 흔적을 보여주며, 이를 기반으로 문화·경제·관광 분야 교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은 연수구의 국제교류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며 “앞으로도 국외 우호도시와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세계 속의 연수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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