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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지제역 SRT 이용객 256% 증가...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사업 추진

김종대 기자
2017년 78만명→2024년 278만명
평택시는 지난 11일 정장선 시장 주재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주제로 한 회의를 열고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문화재·미술품 국가 기증과 관련해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섰다. 사진은 평택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평택시가 SRT 개통 이후 평택지제역의 이용자 증가율이 전체 SRT 역사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평택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평택시가 SRT 개통 이후 평택지제역의 이용자 증가율이 전체 SRT 역사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SRT는 철도 혼잡 완화를 목적으로 2016년 12월 개통한 고속열차로 서울 수서역을 기점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철도망이다. 개통 당시 17개 역사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32개 역사로 확대된 상황이다.

평택지제역은 2016년 개통 당시부터 SRT가 정차한 역사로 매년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철도연감’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의 연간 SRT 승하차 인원은 2017년 78만1000 명이었지만, 2024년에는 277만8000명으로 2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율은 SRT 역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연간 이용객 순위도 11번째에서 7번째로 상승했다. 개통 초기에는 신경주, 천안아산, 오송, 익산 등에 비해 이용객 수가 적었으나, 2024년에는 이들 역 보다 SRT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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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 같은 증가 요인으로 고덕국제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규모 기업 유치를 꼽았다. 인구, 일자리, 사업체 등의 증가로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대폭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향후 평택지제역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평택지제역을 미래형 환승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형 환승센터란 철도와 버스를 연계하는 수준을 넘어 도심공항교통,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등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을 아우르는 교통 거점을 뜻한다.

여기에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한 복합공간 기능까지 더해져, 교통·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었으며 내년도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처음 개통 당시에는 ‘적자 노선’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지금은 정말 많은 분이 평택지제역을 통해 SRT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발전과 철도망 확충에 따라 평택지제역을 찾는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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