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품/의료

광주 캠핑장서 ‘파라핀 오일 라면’ 사고...10명 구토·병원 이송

허찬회 기자
인천의 오피스텔 지하로 9살 초등학생이 추락해 부상 당했다. (CG=중앙신문)
광주시의 한 캠핑장에서 이용객들이 물로 착각한 파라핀 오일로 라면을 끓여 먹는 사고가 발생했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광주시의 한 캠핑장에서 이용객들이 물로 착각한 파라핀 오일로 라면을 끓여 먹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0분께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한 캠핑장에서 캠핑객 11명이 라면을 끓이는 과정에서 파라핀 오일을 물로 오인해 사용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캠핑객 10명이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럼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1명은 증상이 없어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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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핀 오일은 석유를 정제해 얻는 탄화수소 혼합물로, 등유보다 냄새와 그을음이 적어 캠핑장에서 램프 연료로 널리 쓰인다.

더욱이 무색·무취에다 대부분 페트병에 담겨 유통돼 물과 혼동하기 쉽다. 섭취 시 복통·구토 증상은 물론이고, 기도로 유입될 경우 흡인성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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