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송석원 기자] 이천시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이천과학고등학교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 지역할당제 도입을 공식 건의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이천과학고 신입생 모집 시 전체 정원의 30%를 지역 학생에게 배정하는 지역할당제(지역인재전형)를 도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지역 학생들의 진학 기회를 확대하고, 과학고 설립에 대한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이천과학고는 광역단위 모집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규정돼 있어, 이천 지역 학생들의 입학 비율이 낮고 지역 균형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제도적 한계를 해소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할당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제안이 과학고 설립을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과학고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인재전형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천과학고가 단순한 학교 개교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할당제가 도입될 경우 지역 학생들의 진학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전체의 교육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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