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외출장 김동연 지사 '정보시스템 장애' 국외서도 24시간 도민 안전망 가동

"해외 출장 중에도 도민 안전이 우선" 김동연, 중국서 긴급지시 후 즉시 귀국 대응
28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행정1부지사,소방재난본부장등 관계부서장들과 도청 재난안전 영상회의실에서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
28일 오전 김 지사가 행정1부지사,소방재난본부장등 관계부서장들과 도청 재난안전 영상회의실에서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 다음날 바로 정보시스템 장애 대응에 나섰다.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에서 김 지사는 "불편을 겪을 도민들, 경기도나 도 공공기관과 거래를 하고 있는 시장 주체들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을지 각각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27일 귀국한 김 지사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소식을 중국에서 접하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출장 중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상황을 보고 받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급조치를 지시했다"며 "귀국하자마자 그간 상황과 조치 현황을 세부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27일 5가지 긴급조치를 지시했다. 주요 조치 내용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소방상황대책반 운영 ▲각종 시스템 장애 대비 119상황요원 보강 ▲병상정보 등 현장대원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 강화 ▲도내 42개 데이터센터 긴급 화재안전 점검 ▲정부24 장애에 따른 민원 발급 대응체계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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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AI국과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소방재난본부 등 관련 국장들에게 피해상황과 복구현황을 점검하며 도민 중심의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도민의 입장에서 친절하고 정확하게 후속 조치를 하도록 했다"며 "정부 시스템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복구 작업에도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도 "불편을 겪지만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자상하고 정확하게 안내해줘서 고마웠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민원인, 도민 입장에서 대응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도민들의 안전, 생명과 관련돼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이니 더욱 신경 써주시고 선제적으로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28일 0시 기준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도내 대민서비스 44개 가운데 경기24 등 중앙부처와 연계된 18개 서비스에서 온라인 민원 신청이 중단됐다. 하지만 담당자를 통한 대면접수 등 대체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주거복지포털 등 나머지 26개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도는 경기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중단된 서비스와 대체 창구를 안내하고 있다. 국민신문고 장애 복구시까지 120 콜센터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상황대책반을 가동하며 119 이동전화위치정보시스템 등 장애가 발생한 소방관련 시스템에 대한 대안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도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7일부터 가동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전산 복구현황 모니터링과 민원·행정서비스 대응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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