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9.19 공동선언 7주년을 맞아 남북관계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8년 9월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정상회담에서 ‘9.19 평양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군사합의서에 서명했다. 당시 남북은 적대행위 중단과 신뢰 구축에 합의하며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이 대통령은 “7년 전 남북은 평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약속하고 군사합의를 채택했다”며 “그 결과 한반도에는 모처럼 평화의 기운이 감돌았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군사합의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신뢰와 대화가 끊긴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평화는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기본 토대”라며 “평화가 깨지면 민주주의도 민생과 경제도 위협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취임 직후 대북 방송·전단 살포 중단 조치를 내린 배경을 설명하며, 8·15 경축사에서 밝힌 ▲북 체제 존중 ▲흡수통일 불추구 ▲적대행위 불가 등 3가지 원칙을 다시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에서 나온다”며 “엉킨 실타래를 풀듯 인내심을 갖고 9.19 군사합의 정신 복원과 대화·협력을 통한 항구적 평화 정착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접경지역 주민들이 밤잠 설치는 일, 경제가 군사적 리스크를 떠안는 일, 민주주의가 분단세력으로부터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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