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12일 밤부터 13일 오전 사이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사전 대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 전라권에는 시간당 최대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며, 많은 곳은 100~150㎜ 이상 누적 강수량이 예상된다.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도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내륙·산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청권 50~100㎜(충남 150㎜, 충북북부 12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150㎜ 이상) 등이다. 경상권도 20~80㎜, 제주도는 30~80㎜(많은 곳 120㎜ 이상) 비가 예보됐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회의에서 “지난 9월6~7일 전북 군산에서 예보를 뛰어넘는 폭우로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했던 만큼 이번에도 취약시설과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 정비, 반지하주택과 지하주차장 수방자재 배치, 지하차도 현장 모니터링 및 즉각 통제 조치가 지시됐다. 침수 위험이 있는 경우 주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해 피해를 최소화하라는 당부도 있었다.
행안부는 이번 호우에 강풍이 동반되는 점을 들어 위험 시설물 안전 관리도 강조했다. 가로수, 전신주, 교회 첨탑, 건설현장 크레인 등 전도·낙하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미리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했고,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은 사전 통제를 통해 인명 피해를 막도록 지시했다
또한 주말 동안 계곡·하천변·해안가를 찾는 여행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고 알림과 현장 통제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위험 기상 시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며, 관공서의 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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