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검사 출신 홍준표 “검찰청 폐지, 70여년 검사시대 종언”

김상현 기자
검사 출신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부의 검찰청 폐지 방침과 관련해 “해방 후 70여 년 이어진 검사시대가 끝나는 모양”이라며 깊은 소회를 밝혔다.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검사 출신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부의 검찰청 폐지 방침과 관련해 “해방 후 70여 년 이어진 검사시대가 끝나는 모양”이라며 깊은 소회를 밝혔다.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검사 출신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부의 검찰청 폐지 방침과 관련해 “해방 후 70여 년 이어진 검사시대가 끝나는 모양”이라며 깊은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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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린 홍 전 시장은 해방 직후 검찰이 좌익 척결의 선봉에 섰고, 이후 범죄 척결의 최전선에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정치에 물들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한동훈 검사가 “문재인의 사냥개 노릇을 하며 정치검찰의 정점을 찍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장관이 직접 정치판에 뛰어들어 집권하면서 검사정치의 씻을 수 없는 역사적 오점을 남겼다”며, 그 결과 “70여 년 역사의 검찰청 폐지로 귀결됐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마지막으로 “검사를 천직으로 자부심 갖고 살던 검찰 후배들이 참 안쓰럽다”며 검사 출신 선배로서의 안타까운 심정을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개편안에는 검찰청을 공식 폐지하고 행안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수사 전담)과 법무부 소속 공소청(기소·공소유지 전담)을 신설해,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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