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광역시가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인천 철도 혁명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고 철도망 확충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앞두고 인천 철도망 확대의 필요성과 구체적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 주제는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GTX-D·E 노선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 등 인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들이다.
시는 철도망 확충이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글로벌 접근성과 전국 교통망 연결을 위한 국가 전략 과제임을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맹성규, 김교흥, 배준영, 정일영, 이용우, 모경종 의원 등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인천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인천 철도망 확충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인천이 관광·물류·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철도 확충은 교통 편의성 향상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분산, 균형 발전,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도시 건설과 직결된다”며 “철도 혁명은 인천을 넘어 수도권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김종형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면 연간 1억 명 이용객의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인천공항 KTX 운행 중단 당시 전국 지자체가 운행 재개를 요구한 것은 전국적 수요를 입증한 사례”라며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면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중앙부처 협력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실현하고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글로벌 교통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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