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의정부시가 9월 한 달 동안 도심 곳곳에서 축제와 공연, 전시를 이어가며 가을 도심을 문화의 무대로 채운다. 맥주와 음악, 연극과 마켓,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행사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난 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지하 다목적실에서는 왕실과 군사, 관료 복식문화를 조명한 특별전 ‘왕조의 문을 열다’가 열려 시민들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5일부터 6일까지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는 제4회 민락 맥주축제가 열려 다양한 브랜드와 지역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었고, 체험 부스와 먹거리, 버스킹 공연이 함께해 주말 거리를 가득 메웠다.
같은 날 오전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대극장에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전석 무료로 펼쳐져 시민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6일에는 의정부예술제가 개막해 시화전과 사진전, 저녁 공연이 열렸고, 청소년 어울림마당인 ‘행복누리축제’와 의정부 유스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이어져 도심이 예술과 청소년 문화로 활기를 띠었다.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공연과 마켓, 거리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13일 오후 3시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극 ‘달이거나 달빛이거나’가 무대에 올려져 관객을 맞는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오시오마켓’이 열려 의정부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박람회와 플리마켓이 진행되고, 방문객들에게는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18일 오후 4시 망월사역 만남의광장에서는 ‘망월로 첫걸음 행사’가 열려 합창과 밴드 공연, 사업 성과보고, 시민 프리마켓, 사업 구간 걷기 행사가 마련되며, 새롭게 조성된 걷고 싶은 거리 망월로가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하순에는 가족과 청년, 체육 행사가 이어진다. 19일과 20일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교육극 ‘모차르트의 마법 바이올린’이 공연돼 음악과 교육이 결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오후에는 역전근린공원에서 청년의 날 기념 축제 ‘청춘이 빛나는 밤’이 열려 불꽃놀이와 다양한 무대 공연이 청년 세대의 열정을 밝히고, 같은 기간 의정부종합운동장 남문광장에서는 가을밤의 체육인 페스티벌이 열려 시민종목 체험과 힐링 걷기대회, 축하공연과 먹거리 장터가 함께 운영된다.
27일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출발해 직동근린공원 일대를 걷는 어울림 등반대회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고, 같은 주말에는 의정부 대표 축제인 제40회 회룡문화제가 회룡사 입구 특설무대에서 진행돼 태조와 태종의 의정부 행차 재현과 전통 공연, 체험마당이 시민들을 맞는다.
‘왕조의 문을 열다’ 전시와 민락 맥주축제, 의정부예술제로 문을 연 이번 9월 행사는 연극과 마켓, 거리축제, 가족극과 청년축제, 체육행사로 이어지며 한 달 내내 의정부를 문화의 도시로 만든다.
시 관계자는 “9월은 의정부 전역이 공연장이자 축제장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