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국혁신당, 성비위 파문에 공식 사과…“외부조사 거쳐 무관용 원칙 적용”

김상현 기자
​​​​​​​김선민 권한대행, 피해자·국민에 사죄 “제명·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근본 쇄신 나설 것”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비위 사건과 직장 내 괴롭힘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쇄신책을 약속했다. (사진=김선민 권한대행 페이스북)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비위 사건과 직장 내 괴롭힘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쇄신책을 약속했다. (사진=김선민 권한대행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비위 사건과 직장 내 괴롭힘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쇄신책을 약속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이날 국회 당회의실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 소식을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강미정 대변인을 포함한 피해자 여러분께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받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온전한 피해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접수 후 외부기관 조사와 외부위원 판단을 중심으로 절차를 진행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쇄신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 전후로 접수됐다. 성비위 사건은 각각 피해자와 가해자가 다른 2건이며,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피해자 1명이 다수를 지목했다. 당은 성비위 사건 2건 모두를 외부기관에 의뢰했고, 윤리위원회는 외부위원만으로 심의를 진행해 가해자 1명을 제명, 1명을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에 처했다.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노무법인 조사 결과 11개 신고 중 1개만 인정됐고, 가해자 1명이 최종 확인돼 감봉 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노동청 조사 결과도 동일했다고 당은 설명했다.

김 대행은 “피해자 측 요구에 따라 인권 향상 및 성평등 문화 혁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표준지침 제정과 고충상담체계 구축을 권고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권고사항 이행 TF를 꾸려 고충상담센터와 독립적인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피해자 조력자 제명설’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김 대행은 “해당 제명은 A시당 위원장의 규정 위반과 권한 남용 등이 사유였으며 성비위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김 대행은 끝으로 “이번 사안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겠다”며 “앞으로 성 비위와 괴롭힘 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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