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연천군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전곡리유적에서 ‘국가유산 야행’을 열고 선사문화의 가치와 국가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야간 관람을 넘어 국민이 국가유산을 친근하게 느끼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곡리유적은 구석기시대의 숨결이 남아 있는 대표적 유산으로, 새롭게 조성된 야간 경관 조명과 함께 해설사와 동행하는 탐방 투어가 마련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주먹도끼 키링, 조개 목걸이, 움막 만들기, 주먹도끼빵 체험 등 구석기 제작 체험은 물론, 연천 율무를 활용한 전통 술 빚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기후변화와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려 환경 문제를 돌아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강연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14일 토요일에는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이 ‘생각의 힘 주먹도끼’를, 15일 일요일에는 박정재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가 ‘기후변화가 바꾼 선사시대와 한국인의 기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및 세부 일정은 연천군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야간 영화 상영, 주민참여 행사, 빛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져 지역 문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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