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초선은 가만히 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 집단 규탄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 발언이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하는 민주당 초선 의원들. (사진=염태영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 발언이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하는 민주당 초선 의원들. (사진=염태영 의원 페이스북)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 발언이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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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경기 수원시무)은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는 단순한 언어폭력을 넘어 국민을 모욕한 권위주의적 폭언”이라며 “나 의원은 국민 앞에 즉시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염 의원은 또 “국회의원은 초선·다선 구분 없이 모두 헌법기관”이라며 “민주당 초선 70명은 나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청 계단에서는 민주당 초선 의원 20여 명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나 의원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집단 규탄에 나섰다. 이들은 “국민의 대표기관에서 있을 수 없는 언행”이라며 “국민을 대신해 일하는 초선 의원들을 무시한 것은 곧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초선 의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권위주의적 언사”라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치권 전체가 각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말실수가 아닌 국회의 권위와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고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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