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포커스 기획

[기획] 송산권역, 의정부 미래 성장축으로 부상...산업·인프라·복지 융합 거점 조성

강상준 기자
​​​​​​​주민 삶의 질과 균형발전 이끄는 모델 민선8기 3주년, 송산권역서 현장 행보
김동근 시장이 3일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이 3일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편집자주] 의정부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송산권역을 ‘경제·인프라·복지가 어우러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동근 시장은 3일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주민들과 함께 권역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보는 민락·고산·용현을 아우르는 통합 생활권을 구축해 의정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복합문화융합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용현산단·LH 경기북부본부, 경제성장의 삼각축

송산권역은 복합문화융합단지와 용현산업단지, 그리고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입주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축을 완성해 가고 있다.

올해 3월 마무리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총면적 65만㎡ 규모로 문화·관광·쇼핑·주거가 융합된 미래형 복합공간이다. 단지에는 1800세대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이 조성됐으며, 2026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주한다. YG·네이버·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도 들어서 경기북부 문화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인근에서는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4037세대) 개발과 GTX-C노선(덕정~수원) 개통이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1월 개통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까지 맞물리면서 단지의 입지 여건은 더욱 강화됐다. 여기에 주한미군 반환 예정지인 캠프 스탠리 활용 방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용현산업단지는 ‘용현 이노시티 밸리’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문화재 고도제한 완화로 기업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됐고, 통근버스 신설·주차장 확대·LED 가로등 교체 등 정주환경 개선도 병행됐다. 올해 4월에는 의료기기 강소기업 ㈜시지메드텍이 신공장 건설에 착수해 고용 창출과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5월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창업·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용현산단에 입주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를 경기북부 행정·산업의 중심지로 끌어올렸다. LH는 13개 시·군의 주거복지와 개발사업을 총괄하며 본부 입주 이후 지역 상권과 주거 수요가 살아났고, 기업 입주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시는 LH와 협력해 자족용지 확보, 법조타운 개발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도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사업 현장 점검하는 김동근 시장. (사진제공=의정부시)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사업 현장 점검하는 김동근 시장. (사진제공=의정부시)

교통난 해소·도시환경 개선…삶의 질 높이는 인프라 혁신

송산권역의 교통·도시환경 인프라 업그레이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옛 306보충대 부지를 활용한 의정부용현 공공주택지구 개발은 약 7천 세대 규모로, 전체 면적의 10~20%를 자족시설용지로 확보해 주거와 산업 기능을 결합한 성장 거점으로 조성된다. 단순 주거지 개발을 넘어 지역경제 활력까지 고려한 전략이다.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사업은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부용산에 가로막혀 중심지 간 이동이 불편했던 민락2·고산지구의 통행 시간이 15~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코스트코 사거리와 송양초 사거리 등 혼잡 구간의 교통 서비스 수준도 한층 개선된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도 눈길을 끈다. 시는 고산·민락2지구에서 불필요한 가로시설물과 노후 표지판을 정비하며 보행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해까지 지주 459개, 표지 575개 등 총 1034개 시설을 정비해 운전자 시인성과 보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앞으로는 주요 간선도로까지 확대해 걷고 싶은 도시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교통정책 혁신도 이어졌다. 지난해 3월 개통한 광역버스 1205번은 민락·고산지구에서 상봉역을 직결해 서울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공공관리제 버스 도입, 학생 통학버스 운영,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행, 신평화로 버스전용차로 해제 등 다양한 정책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돌봄과 여가 품은 복지 거점

송산권역은 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아이 돌봄부터 생활체육, 녹색 휴식공간까지 아우르고 있다.

고산지구에 추진 중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국공립 어린이집·돌봄센터·실내놀이터를 한곳에 모아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할 전국 최초의 ‘올인원’ 돌봄 플랫폼이다.

민락동에서는 지난해부터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이 문을 열어 긴급 상황에서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2023년 12월 개관한 민락 국민체육센터와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과 체육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시설로, 수영장·체육관·장난감 도서관 등을 갖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도심 거점 공간이다.

또한 부용터널 상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본격화돼 3만4천㎡ 규모에 18홀 골프장이 들어서며, 2023년 개장한 송산1호 수변공원은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책임지는 녹색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김동근 시장 “삶의 질 높이는 도시 발전”

김동근 시장은 “송산권역의 변화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인프라·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 발전을 지속 추진해 의정부 전역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송산권역이 산업·인프라·복지 삼박자를 맞추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성과와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한 이번 행보는 단순한 개발 성과를 넘어 ‘사람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의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