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의정부시 ‘발물쉼터’ 복구 넘어 문화공간으로…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강상준 기자
집중호우 피해 후 신속 복구 완료 예술 공연 열며 공동체 회복 도모
김동근 시장이 지난 30일 중랑천 발물쉼터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이 지난 30일 중랑천 발물쉼터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의정부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중랑천 발물쉼터를 신속히 복구하고,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복구는 단순한 원상 회복에 그치지 않고, 시민에게 휴식과 예술을 동시에 제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발물쉼터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신속한 환경 정비와 시설물 복구를 완료한 뒤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다시 이곳으로 이끌었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발물쉼터에서는 의정부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한 ‘아트링크 문화충전소 힐링 공연’이 열렸다. 공연은 ▲국악 앙상블 오빛나래팀의 다섯빛깔 국악콘서트 ▲소풍가는길팀의 오카리나 중주와 테너 독창 ▲살판협동조합의 창작놀이극 ▲올데이코리아팀의 스트릿댄스로 꾸며져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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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공연은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30일과 3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어졌다. 추가 공연에서는 ▲전통타악연희단 마주누리의 마주북놀이 ▲아리랑국악원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발물쉼터는 예술인과 시민이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발물쉼터가 단순한 하천 복구를 넘어 지역 예술과 공동체 회복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길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문화와 환경, 시민이 함께하는 ‘회복과 힐링의 모델’로서 그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김동근 시장은 “집중호우로 훼손된 하천변이 시민의 관심과 협력으로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돼 뜻깊다”며 “부유 쓰레기 정리와 시설 정비를 신속히 완료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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