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는 전날(30일) 새벽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30일 오전 7시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31일 현재 도는 하천·계곡·지하차도 등 호우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과 통제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25분 기준 성남·양평·안양·광주 4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광명·과천·가평·남양주·군포·의왕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중심으로 20명의 주요부서 인력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하천과와 산림녹지과는 자체상황실을 운영하며 각 시·군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상청은 31일 저녁부터 다음날인 9월1일까지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에 3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재난대응은 과잉대응이 원칙”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특별 지시했다.
공문을 통해 ▲부단체장 중심의 상황판단회의로 읍·면·동 지원체계 가동 ▲산사태·하천 범람 등 선행강우지역 사전 예찰 및 필요시 대피 조치 ▲침수피해 복구지역 2차 피해 예방 ▲산간 계곡·차박 지역 행락객 통제 및 대피 안내 ▲출근길 침수 우려 지하차도 사전통제 등을 당부했다.
도는 특히 7월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가평지역을 비롯해 도내 야영장·펜션 등 행락지에 특별 관리체계를 가동 중이다. 현장에서는 응급복구 사업장과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과 정비가 병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마지막 휴가를 즐기는 행락객들께서는 호우특보 발효 시 야영장이나 계곡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사전 통제 및 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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