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경기도가 운영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만7천 건을 넘어섰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 서비스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21일 시작한 ‘찾아가는 신청’은 8월29일 기준 총 2만7098건을 지원했다. 단순한 신청 대행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생활 실태를 확인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포천시 군내면의 A씨는 치매를 앓는 모친을 돌보느라 쿠폰 신청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으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도움으로 면사무소가 직접 방문해 신청을 마쳤다. 구리시 수택2동에서는 폭염 속 거동이 힘든 주민의 신청을 도우며 건강지원 서비스까지 연계했고, 남양주시 조안면에서는 조손가정에 봉사 차량을 보내 생활필수품 구매를 지원했다.
동두천 통장협의회는 노인가구의 동행 지원과 돌봄 서비스 연계, 부천과 의왕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접목했다. 시흥 정왕본동에서는 외국인 독거노인에게 후원식품을 전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통합지원으로 이어졌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신청과 민관 협력체계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안정망을 촘촘히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29일 기준 경기도 내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대상의 98.1%인 1331만6181명이며, 신청 금액은 2조1419억원에 달한다. 사용 실적은 1조4337억원(선불카드 제외)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1차 지급신청 기한을 9월12일까지로 안내하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도민의 빠른 신청을 당부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