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녀 만나러 캐나다로 해외연수’ 과천시의원 물의

권광수 기자
박상진 의원(좌측)·김형석 의원이 18일 과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상진·김형석 의원 기자회견
“깊이 사죄” 출장비 전액 반납
시민 “자진 사퇴 촉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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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박상진(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동료의원 김형석 의원(한국당)과 함께 14일간 박 의원 자녀들이 살고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해외 연수를 다녀온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과 김 의원은 18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에게 깊히 반성하고 사죄를 드린다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회견을 통해 박상진 의원은 “죄인의 심정으로 모든 비난과 책임을 감수하고 시민들에 비난을 달게 받겠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번 연수에 관한 전체적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또한 책임을 지기 위해 연수비용 전액을 반납하고, 저의 처신의 관한 부분은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또 “저의 불찰로 인해 초기 기획대로 진행될 걸을 믿고 동행한 동료 의원에게도 폐를 끼치게 된 점에 사과를 드리며,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의 명예에 흠집을 낸 것은 제 평생의 과오로 삼아 속제하겠다”고 거듭사과 했다.

이날 자리를 같이한 김형석 의원은 “이번 캐나다 연수 관련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고 연수를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 좀 세밀하게 확인했어야 함에도 불구, 그렇지 못한점에 있어 저 또한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의적 책임을 물어 캐나다 연수와 관련 모든 비용 전액을 과천시에 반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박상진 의원과 김형석 의원은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 또한 세금을 갉아먹는 파렴치한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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