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 마산동에서 전기차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운전자의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께 김포시 마산동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아이오닉5 차량에 까만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이 이미 전소 상태로,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
운전자는 차량 내부에 숯을 피웠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도 조수석 바닥에서 후라이팬과 숯이 발견돼 방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소방 인력 46명과 차량 13대가 투입돼 오후 3시7분께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불길은 야산으로 확산되기 전 차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의 진술과 현장 정황을 종합해 방화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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