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

“동물 배설물까지 먹여”…엽기 폭력 중학생의 부모 “사과 안 받아주는 사람은 어리석다”

허찬회 기자
경기남부지역의 초등학생이 학교 내에서 친구와 싸우다가 말리던 담임교사에게까지 흉기로 위협한 사건이 벌어졌다. (CG=중앙신문)<br>
광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동급생들에게 동물의 배설물을 먹이는 등 엽기 행각을 저질렀음에도 가해학생의 부모는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다"며 2차 가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광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동급생들에게 동물의 배설물을 먹이는 등 엽기 행각을 저질렀음에도 가해학생의 부모는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다"며 2차 가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26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광주시 소재 중학교에서 유도 기술로 동급생들을 괴롭혀 '강제 전학' 처분을 받은 중학생 A군이 '행정심판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등 불복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동급생 7명에게 엽기행각 등 학교폭력을 지속적으로 저질렀다. 그는 격투기 기술로 친구를 졸라 기절시키고, 바지를 벗겨 대걸레 자주로 엉덩이를 찌르는 등 강제추행 행각도 벌였다.

또 동급생의 입과 코에 사탕을 억지로 넣고 펜으로 신체를 찌르기도 했다. 그는 별다른 이유 없이 재미로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피해 학생을 무인 편의점과 문구점에 데려가 대신 계산하게 하는 등 금품을 빼앗은 정황도 드러났다. 대납하게 하면서 그는 피해 학생들 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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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동물의 배설물을 피해 학생에게 먹이기도 했고, 2층 교실에서 창 밖으로 공을 던진 후 피해 학생에게 가져오라고 이른바 '똥개 훈련'이라는 학대 행위도 했다.

A군은 피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오른팔', '왼팔' 등 별칭을 지어 부려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진상 파악에 나선 학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강제전학 처분을 내렸지만 A군의 부모는 행정심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A군의 부모는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를 비는데 받아주지 않는 것도 잘못"이라며 "그들은 모두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주장해 논란이다.

중학생인 A군은 촉법소년으로 형사 처벌이 불가능하지만 피해 학생들은 A군을 형사 고소했으며 국회에 학교 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청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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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익명 2025.08.27 13:56

피해자가족분들의 상처가 하루하루 조금씩 아물길 바라며, 작은 위로라도 전하고 싶습니다. 학교폭력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며, 앞으로 우라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박민영 2025.08.27 13:50

당신은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동안 겪어온 고통이 하루빨리 치유되고,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이 다시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함께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지지하겠습니다.

익명 2025.08.27 13:50

피해자 가족분들의 상처가 하루하루 조금씩 아물길 바라며,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