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가 굿즈 마케팅을 앞세워 대표 관광지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 소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소비·체류·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대표 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대명항 함상공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념품 제작, 특산품 전시 코너,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관광객들의 소비와 체류를 이끌어낼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앞선 지난 13일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김포애기봉’ 머그컵과 텀블러를 선보였다. 굿즈에는 애기봉 전망대와 평화의 종, 문수산성 등 김포의 주요 관광자원을 담아 글로벌 브랜드를 통한 도시 홍보 효과를 노렸다. 시는 이 제품을 ‘SNS 공유용 기념품’으로 포지셔닝해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내년에는 경기도와 협력해 대명항 함상공원의 군함을 미니어처 블록 형태로 구현한 ‘브릭형 함상공원 기념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실제 비율과 색감을 반영해 관광객이 직접 조립하며 함상공원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에는 군함 제원과 역사적 배경, 김포 해양문화 스토리를 담은 리플릿도 포함된다.
또한 애기봉 전망대, 라베니체, 한강철책길 등을 일러스트화한 기념 마그넷 시리즈와 함께,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에 지역 특산품 전시 코너도 마련된다. 김포금쌀, 인삼, 로컬푸드 간식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현장에서 구매·포장·택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즉시 소비와 장기 브랜드 홍보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전용 기프트샵을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굿즈·기념품·특산품을 한 공간에서 판매하며,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름 새기기·색칠·조립 등 DIY 기념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굿즈는 도시를 알리는 스토리텔링 도구이자 관광객이 김포와 다시 연결되는 끈”이라며 “스타벅스 협업, 브릭형 모형, 특산물 코너, 기프트샵 등 다양한 전략으로 김포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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