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서부권

광명시, 시민 주도 에너지 절약·전환으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기후위기 대응 시민 실천 강조 태양광 발전소 확대로 확산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주도의 에너지 절약·전환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박승원 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빛의 도시 광명, 시민에너지로 여는 미래 토크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박승원 시장이 전날 오후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빛의 도시 광명, 시민에너지로 여는 미래 토크쇼’에 참석해 “작은 실천이 도시를 바꾸고 지구를 지킨다”며 “시민 주도의 에너지 절약과 전환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으로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며 “기술과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공감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크쇼는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광명시가 후원한 행사로,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지역이 만드는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지역 에너지 자립 필요성이 강조됐다. 2부에서는 공연과 전시를 통해 환경을 생활문화로 받아들이는 다양한 시도가 공유됐으며, 3부에서는 민·관이 함께하는 광명의 미래 에너지 비전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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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에는 맹소영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환경 보호 활동으로 ‘쓰레기 아저씨’라는 별칭을 얻은 배우 김석훈, 이기관 마이크로발전소 대표, 광명시립무지개어린이집 어린이 등 다양한 세대와 분야의 패널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 시민과 함께 생활 속 실천을 정책으로 확장하겠다”며 “탄소중립의 길을 앞당겨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도서관, 체육관, 배수펌프장 등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소 6기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운동장에 7호 발전소 설치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연간 77만8949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시민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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