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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전국 경보 발령…시흥시 무료 신속검사 실시

김상현 기자
의심 증상 시민 누구나 검사 예방수칙 준수 철저 당부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 의심 증상 발생 시 무료 검사 받으세요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흥시가 무료 신속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흥시가 무료 신속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19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31주 차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원충이 간에 잠복했다가 최대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발열·두통·식욕부진 등이 나타나고, 이후 48시간 주기로 오한과 발열, 발한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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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경보에 따라 관내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누구나 무료 신속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검사 대상은 위험지역 방문자, 제대군인뿐만 아니라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시민 모두다. 검사는 시흥시보건소에서 진행된다.

올해 누적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는 전년에 비해 54.4% 줄었지만, 29주 차에 집중호우가 내린 뒤 모기 밀도가 급증했다. 31주 차에는 평년 같은 기간보다 46.9%,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다.

이형정 보건소장은 “전국적으로 경보가 발령되고 매개모기 개체수가 늘어나 환자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야간 활동 자제, 긴 옷 착용, 3시간 간격 기피제 사용, 취침 시 모기장 활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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