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야외광장에서 세계 명작 공연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2025 스테이지 온 스크린’을 연다. 오페라·발레·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무료로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가을밤 특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21일 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2013년 첫 기획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어온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약 500평 규모의 광장이 잔디밭으로 꾸며지고, 관객들은 돗자리나 간이의자를 펴고 자유롭게 공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돗자리와 종이 의자도 제공돼 준비가 부족한 관객도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에어 빈백 좌석이 처음 도입되며 큰 인기를 예고한다. 경쟁이 치열한 테이블 존도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 420인치 대형 화면과 고품질 음향 시스템이 몰입감을 높이며, 작품 해설지가 제공돼 감상에 도움을 준다. 포토월과 무료 팝콘, 캡슐 뽑기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개막일인 내달 3일에는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상영된다. 이어 4일에는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5일에는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6일에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25주년 기념 버전으로 재구성된 ‘레 미제라블’은 오리지널과 기념 캐스트가 함께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 개막 당일 오후 6시20분에는 아카펠라 그룹 ‘오직 목소리’의 오프닝 콘서트가 진행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홍순미 문화예술회관장은 “푸른 잔디 위에서 세계 명작 공연을 즐기며 일상의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가을밤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 연령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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