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김은혜 국회의원(성남시분당구을)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조 전 대표가 참배 후 “김대중 회고록을 읽었다”고 밝힌 것을 두고, 행동은 정반대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정치인은 반보 앞에서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회고록 문구를 인용하며 “조국 전 대표의 사면에 청년 3명 중 2명이 반대했다. 청년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공정인데 조 전 대표는 입시비리 유죄로 불공정의 상징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남을 용서하되 스스로는 더 엄격히 채찍질하며 의회주의의 길을 걸었다”며 “조국 전 대표의 행보는 완연히 다르다. 국민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오만한 강자의 힘자랑”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공정을 바라는 청년 세대를 배신하는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치적 뒷거래라는 의심을 낳고 있다”며, “조 전 대표는 회고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정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발언은 조국 전 대표의 사면 논란과 맞물려, 정치권에서 청년층 민심과 공정 프레임을 둘러싼 논쟁을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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