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광섭 기자] 18일 오전 11시57분께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한 음식점 정원에 달린 포도송이가 보랏빛으로 익어가며 단내가 진동하고 있다. 싱그러운 녹음 속에 드리운 송이송이 포도는 보는 이의 입맛까지 자극한다.
포도는 인류가 가장 오래 재배해 온 과일 중 하나로, 신선 과일로 먹거나 와인·건포도·주스로도 가공된다. 당분과 유기산,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들어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사랑받는다.
특히 포도 표면에 얇게 덮인 하얀 가루는 ‘과분’이라 불리는 천연 왁스로, 농약 잔여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보호막이다. 외부 세균이나 곰팡이를 막아주고, 수분 증발을 줄여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잘 익은 포도일수록 과분이 고르게 덮여 있어 오히려 신선함의 지표로 여겨진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