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남양시주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다산홀에서 ‘제80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며 자주독립 정신을 새로운 100년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1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축식에는 주광덕 시장과 조성대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이길형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독립운동가 후손, 보훈단체장, 병역명문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남양주시 3·1독립만세운동을 조명한 특별 영상 ‘80년의 빛, 지금 그 이름을 부릅니다’ 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지역 청소년 창작 뮤지컬 ‘염원’ 공연 ▲기념사 ▲광복회 유공자 표창 ▲(주)기원위스키증류소 기부금 전달식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참여 공모전 ‘기억을 걷다, 공감을 잇다’ 최우수 수상작인 창작곡 ‘먼동 터 새해 뜨면’이 첫 공개됐다. 곡은 ‘정약용의 후예’로 등록된 관내 청년 작곡가가 남양주시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만든 작품으로, 작곡가와 마음소리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 입구에는 공모전 출품작이 전시됐으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여 명으로 구성된 마음소리합창단이 무대에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는 이석영 선생 일가와 이름 없이 사라진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 위에 뿌리내린 자주독립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보훈이 특별한 날의 기억이 아니라 일상의 공감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위대한 100만 남양주를 만드는 여정에 모두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경축식에 앞서 오전 7시 이석영광장에서는 ‘제29회 평화통일기원 시민걷기대회’가 열렸다. 주광덕 시장과 시민들은 홍유릉 주변 약 3.5㎞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나눴다. 이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시가 968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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