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남양주시가 14일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개막식에 홍지선 부시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17~1918년 영국 식물학자 E. H. 윌슨이 한반도에서 식물탐사 중 촬영한 사진과 자료 359점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절의 자연과 식물상을 재조명하고 식물주권 회복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고 정태현 교수의 연구 성과를 함께 소개해, 우리 식물 이름과 역사를 되찾는 과정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이상태 하은재단 이사장, 학계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개막식 축사와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등이 진행됐다.
전시에서는 남양주시가 사진의 주요 배경지 중 하나로 공개되면서 지역과의 연관성이 부각돼, 시민들에게 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특별전은 내달 30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진행되며 당시 식물학자의 탐사 기록과 사진을 통해 100년 전 한반도의 자연과 생태를 만날 수 있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전시는 잊혔던 우리 식물의 이름과 역사를 되새기고 식물주권의 의미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며 “특히 시가 그 기록 속에 담겨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지역의 자연유산 보존과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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