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6·25 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고 정구복 일병과 고 하동길 상병의 유가족에게 70여 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전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전수식은 전날 구청장실에서 열렸으며, 6·25 전쟁 당시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달되지 못한 훈장을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전달한 것이다.
고 정구복 일병은 1951년 12월 수도사단 기갑연대에 입대해 1952년 4월 강원 금화지구 전투 중 전사했고, 고 하동길 상병은 1951년 10월 7사단 5연대에 입대해 1952년 7월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두 사람 모두 1954년 9월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당시 전달되지 못했다.
이번 훈장은 고 정 일병의 동생 정구연 씨와 고 하 상병의 조카 하철수 씨가 대신 받았으며, 유가족은 “고인의 희생과 공적을 잊지 않고 끝까지 조사해 훈장을 전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대한민국을 있게 한 두 분의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유족께도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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