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제275회 임시회에서 구 명칭을 ‘서해구’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하고,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와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1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명칭 변경 의견 청취의 건’을 가결해 ‘서해구’로의 명칭 변경에 찬성 의견을 모았다. 해당 안건은 2015년 ‘자치구 명칭 변경 공동선언문’ 이후 추진돼왔으며, 최근 주민 여론조사에서 ‘서해구’가 58.5%를 얻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방위식 명칭을 탈피하고 지역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를 반영해 찬성 결정을 내렸다. 의회는 새 명칭의 의미와 효과 홍보, 차별화된 상징·브랜드 전략 마련, 재정 부담 최소화를 위한 시·국비 확보, 명칭에 비우호적인 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송승환 의장은 “서해구라는 새 이름이 구민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비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연 의원은 본회의에서 인천 전력자급률이 186%임에도 수도권으로 묶어 높은 전기요금을 부과하려는 정부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비판하며, 전력자급률 반영과 전국 자치단체 연대를 촉구했다. 또 내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소각 시설 확충과 SL공사 관할권 이관 등 서구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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