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이 13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며 “과거와의 단절과 과감한 변화로 새로운 시작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 정국 이후 당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국민 신뢰를 잃었다”며 “이대로는 정권 탈환은커녕 영남 자민련도 지키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조 의원은 “오랜 정치 경험과 국정감사·위원회 활동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질의, 정확한 쟁점 파악 능력을 강조”하며 “민주당과의 설전에서 한 번도 뒤처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내고 건전하고 유능한 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젊은 층과 중도층 지지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세련되고 합리적인 이미지로 합리적 보수와 20~30대 청년들을 다시 당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지도부의 계엄·탄핵 대응에 실망한 층을 겨냥했다.
아울러 “국민의 70%가 계엄에 반대, 탄핵에 찬성하고 있지만 당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낡은 틀을 깨고 수도권과 영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어 재집권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의원은 “저의 충정을 믿어달라”며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거듭 호소했다.
한편, 오는 22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가 선출된다. 현재 당대표 후보는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과 안철수·장동혁·조경태 의원 등 4명이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