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 12개 시·군과 인천(옹진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안성이 최대 누적강수량 78.5㎜와 시우량 65㎜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지속 유입되며 시간당 30~65㎜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호우주의보는 인천(옹진제외)과 평택, 용인, 안성, 화성, 오산, 안산, 시흥, 이천, 여주, 김포, 고양, 파주 등 12개 시·군에 발효됐다. 이날 오전 5시30분 기준 누적강수량은 안성 78.5㎜, 평택 77.0㎜, 용인 73.0㎜, 이천 58.0㎜, 오산 57.5㎜ 순이며, 최대시우량 역시 안성이 65.0㎜로 가장 많았다.
또 인천 영종도(인천) 55.5㎜, 인천공항 49.1㎜, 인천 30.2㎜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늘(13일) 새벽부터 북동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으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시간당 30~65㎜의 매우 강한 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시간당 18.5㎜ 수준의 비가 이어지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13~14일 경기북부 80~200㎜, 경기남부 50~150㎜이며, 내일 새벽까지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에게 차량 운행 자제와 외출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 중심 시간당 30~50㎜(일부 지역 30㎜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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