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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농장 기습한 수십 마리 거위 떼 “니들이 왜 거기서 나와”

이건구 기자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 11일 오후 5시께, 한창 만추의 결실을 맺어 가고 있는 구리시 사노동 소재의 한 배 농장에 약 20-30마리의 한 무리의 거위 떼가 출몰해 배 밭 일부를 점령(?)하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가을 초입인 11일 오후 5시께 구리시 사노동의 한 배 농장에 20~30마리의 거위 떼가 출몰해 배밭 일부를 점령했다. (사진=이건구 기자)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가을 초입인 11일 오후 5시께 구리시 사노동의 한 배 농장에 20~30마리의 거위 떼가 출몰해 배밭 일부를 점령했다. 주변 농가에서 기르는 것으로 확인된 이 거위 떼는 저녁 무렵이면 해당 배 농장으로 집단 ‘마실’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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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는 주로 수생식물과 풀을 뜯어 먹지만, 때로는 곤충이나 물고기 등 작은 동물도 잡아먹는다. 성격이 배타적이고 포악해 사람을 위협하기도 하며, 익어가는 배를 쪼아 피해를 주는 까치·까마귀 떼와 함께 수확철 농가의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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