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8개 시군으로 확대...내년부터 본격 추진

강상준 기자
가평군 신규 포함 하반기 사전 조사
경기도 북부청사가 ‘경기 RE100’ 비전 실현을 위해 현재 84.4KW 수준인 청사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오는 2024년까지 857.4KW로 확대한다. 사진은 경기도북부청사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가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 지역에 가평군을 추가해 내년부터 총 8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기도북부청사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경기도가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 지역에 가평군을 추가해 내년부터 총 8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올해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사업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하반기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 대상지역은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이었다. 도는 올해도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총 32곳을 빈집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빈집에는 총 3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철거와 공공활용을 추진한다. 철거는 개당 최대 2000만원, 나대지 공공활용은 개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단순히 노후·위험 주택 철거를 넘어, 마을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 주민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해 정주여건을 개선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510채의 빈집을 마을정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로 변경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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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가평군의 지형적 특성에 따른 관광자원, 도심과의 거리 등을 고려할 때 빈집 철거와 나대지 활용의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시군 및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빈집 정비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더욱 정비하고, 접경지역이 마주한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악화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가평군의 접경지역 추가 지정과 이에 따른 사업의 확대는 기존 사업의 성과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공간의 재구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분기점 될 것”이라며 “하반기 사전조사를 통해 가평군 내 빈집 현황과 주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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