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지연…"김포시장의 무책임과 독단이 부른 참사”

권용국 기자
이기형 도의원 "김 시장의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다면 윤석열 대통령 재임 기간 뭐했나?
이기형 도의원 한 지역케이블방송과의 인텨뷰에서 김병수 시장의 무책임과 독단이 지연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신속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결과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기형도의원)
이기형 도의원 한 지역케이블방송과의 인텨뷰에서 김병수 시장의 무책임과 독단이 지연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신속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결과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기형도의원)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기형 경기도의원(김포4,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신속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결과발표 지연을 두고, 김포시의 부실한 협의와 책임 회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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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의원은 1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신속 예타 발표 지연으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며 "수익성과 편익비 문제, 인천시와의 사전 협의 부진, 건폐장과 차량기지 이전 문제 등에 대해 김포시가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보완책 마련도 미흡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한 지역케이블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김병수 김포시장이 한 언론에서 ‘5호선은 정무적 판단만 남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철도망 연결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며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재임 중일 때 정무적 결단을 이끌어냈어야 한다. 지금 와서 시간을 지연한 뒤 본인이 만든 문제를 남 탓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5호선 추진은 사업성·편익비 등 객관적 절차와 광역자치단체 간 협의가 필수인데,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천시를 패싱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 대신 갈등과 불신만 키웠다"고 주장했다.

또 "그 결과 인근 지자체 시민 사이에 불필요한 여론 대립이 생기고 사업 추진이 더 늦어졌다"고 지적하고 "더 이상의 지연을 막기 위해 김포시가 유관기관, 광역지자체, 지역 정치권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현실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형 의원은 "김포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근길 2시간은 기본, 주말 나들이조차 전쟁이라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김포시장이 더 이상 독단과 변명으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시민의 신뢰는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지난해 5월 노선과 사업비 분담방안에 대한 지자체(인천시와 김포시) 간 합의에 이어 8월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과 함께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하지만 올 6월 계획됐던 조사 결과발표가 지연되면서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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