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구리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가 11일 오전 구리경찰서 인근 국민의힘 구리시당원협의회 나태근 당협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나 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추진위는 나 위원장이 지난 선거에서 구리지역 역대 최저 득표율을 기록하며 참패한 책임과, 독선적인 당협 운영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들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진성당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 추진위 소속 당원 30여 명은 나 위원장 변호사 사무실(당협 사무실로 사용 중) 앞에 모여 ‘나태근 위원장 퇴진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나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구리지역 역대 최저 득표율로 참패했음에도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무능과 독선을 두고 볼 수 없어 오늘 집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 위원장의 행보가 계속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참패는 불 보듯 뻔하다”며 “침묵은 스스로를 지켜주지 않는다. 더 이상의 침묵은 구리시와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전원의 뜻을 모아 퇴진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회가 진행된 시각 나 위원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여의도 중앙당사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시 정치권과 지역사회는 향후 나 위원장의 공식 입장 표명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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