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김건희 구속·내란 단죄”…민생·대외 현안도 공세 강화

김상현 기자
​​​​​​​김건희 목걸이·증거인멸 의혹 집중 제기 소비쿠폰 효과·에너지 정책 등 현안 제안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4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구속 필요성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태 단죄를 거듭 촉구하며 정치·사법 공세 수위를 높였다. 동시에 민생 회복 정책과 대외 경제·에너지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도 제시했다. 사진은 정청래 당대표.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4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구속 필요성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태 단죄를 거듭 촉구하며 정치·사법 공세 수위를 높였다. 동시에 민생 회복 정책과 대외 경제·에너지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도 제시했다. 사진은 정청래 당대표.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4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구속 필요성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태 단죄를 거듭 촉구하며 정치·사법 공세 수위를 높였다. 동시에 민생 회복 정책과 대외 경제·에너지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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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는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미 통상 후속 조치, APEC 정상회의 준비, 폭우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하며 “경남 산청·합천의 수재민들에게는 모듈러 주택과 대체 부지 제공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 씨는 주가조작·뇌물수수 등 중대 범죄 의혹에다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며 “구속수사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내란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대국민 사과와 단죄 협력에 나서야 정상적인 정치 복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의 상납·대가성 의혹을 언급하며 서희건설과의 연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취임식 특별초청 VIP 849명 중 상당수가 수사 대상”이라며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목걸이 출처와 중견 건설사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고 “대가성 여부를 특검이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사면권을 흠집 내면서 내란 동조 세력과는 결별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 구치소 영상을 공개해 진실을 확인하자고 제안하면서, 민생회복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베트남 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에너지 분리 논의에는 신중론을 펼치며 “관세 부과와 산업 공동화 위험 속에 온쇼어링을 위한 전기·물 공급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서희건설 압수수색 전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고 “목걸이 의혹은 단순 미신고 재산 문제가 아닌 대가성 뇌물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광복 80주년을 맞아 친일·내란 세력 척결과 산업재해 근절 입법을 약속했다.

서삼석 최고위원은 민생회복소비쿠폰의 95.2% 지급 성과를 언급하면서도 “읍·면 지역 사용처 부족으로 농어촌 소비 활성화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행안부에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사법 공세와 민생·정책 의제를 함께 다루며, 김건희 여사 구속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태 단죄, 소비쿠폰 개선, 대외경제 대응 등 다방면에서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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