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풍 ‘버들’, 서해 진입 가능성…11~13일 제주·남부 해상 영향 주의

오기춘 기자
​​​​​​​13일 중형급 태풍, 서해 접근 전망 제주·남해안 중심 비바람 가능성
제11호 태풍 ‘버들(PODUL)’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겠다. 태풍은 13일 수요일 오후 서해남부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기상청)
제11호 태풍 ‘버들(PODUL)’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겠다. 태풍은 13일 수요일 오후 서해남부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기상청)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다음 주 초반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무덥고 흐리겠지만, 중반부터 제11호 태풍 ‘버들(PODUL)’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겠다. 태풍은 13일 수요일 오후 서해남부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태풍 버들은 괌 북서쪽 약 790km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2hPa,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의 세력으로 북서진 중이다. 이후 진로를 서쪽으로 틀며 일본 오키나와 남쪽과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 점차 서해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10일부터 세력을 키워 11일 월요일 오후 3시께에는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시속 97㎞)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13일 오후에는 타이완 인근 해상까지 북서진해, 서해남부해상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폭풍 반경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13일 기준 약 6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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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라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고,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리고, 주변 기압계의 변화 여지가 커 예보의 변동성도 크다. 기상청은 “11일부터 기압골의 영향과 함께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설 수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상에서는 남해상과 서해상, 동중국해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6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어선 및 여객선 등 해양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버들(PODUL)’은 북한이 제출한 이름으로, ‘버드나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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