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준표 “평생 주식 한 주도 안 해…이춘석 차명거래 충격”

김상현 기자
​​​​​​​“국정기획위 맡은 사람이 첨단산업 주식 차명거래” “공직자는 돈과 멀어져야 한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차명 주식 거래 의혹으로 제명된 이춘석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차명 주식 거래 의혹으로 제명된 이춘석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차명 주식 거래 의혹으로 제명된 이춘석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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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나는 평생 주식 한 주도 거래해 본 일이 없다”며 “공직생활 43년간 받은 급여를 집에 갖다 주면 아내가 저축과 연금보험으로 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당시 '계(契)'만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집안 경제권을 아내에게 일임해 지금까지 살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는 참으로 충격적”이라며 “국정기획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맡은 사람이 정부 정책에 가장 민감한 미래 첨단산업 주식만 골라 차명거래를 했다면, 이는 이재명 정권의 앞날을 가늠케 하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것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그런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홍 전 시장의 이 같은 반응은, 민주당이 이춘석 의원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한 직후 나왔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사흘 전인 5일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가 지난 6일 ‘징계 회피 행위’로 보고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의결했다. 이는 이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이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당은 이 의원과 함께 연루된 보좌관도 제명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검사 시절 일화를 언급하며 “옆방 검사가 하루 종일 컴퓨터에 주식 상황을 켜놓고 거래하는 것을 보고 미친놈이라고 생각했다”며 “공직을 선택한 순간 돈과는 멀어져야 한다. 돈은 사람을 풍요롭게도 하지만 망하게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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