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북부·동부 최대 150㎜ 폭우…道, 6일 새벽 비상 1단계 돌입

​​​​​​​김동연 지사 “재난은 과잉대응이 원칙” 강조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9일 화요일인 오늘 경기·인천지역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겠다. (사진=중앙신문DB)
6일 경기지역에 최고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도가 6일 오전 5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본격 대응에 나선다.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6일 경기지역에 최고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도가 6일 오전 5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본격 대응에 나선다.

5일 오후 경기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부터 7일까지 서울·인천·경기서부·서해5도에 30~100㎜의 비가, 경기북부와 동부지역에는 150㎜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좁은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시·군·구 단위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오후 긴급 지시문을 통해 “예측이 어려운 기후 환경에서 ‘재난은 과잉대응이 원칙’이라는 자세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며 각 시·군에 현장 중심의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특히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의 2차 피해 예방에 방점을 두고 있다. 김 지사는 ▲부단체장 중심의 선제 상황판단회의 ▲침수 우려 지하차도 사전 통제 ▲반지하주택,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사전대피 ▲휴가철 계곡·하천 차박객 사전철수 등을 주요 대응 지침으로 전달했다.

또한 이날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등 취약지역 출퇴근 시간대 점검 ▲홍수특보지점 공무원 현장 출동 ▲예비특보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즉시 가동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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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비상 1단계 상황관리를 위해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총괄반장으로 지정하고, 풍수해 관련부서 공무원 23명, 자체 상황실 인력 12명 등 총 35명이 투입돼 실시간 상황 파악 및 지원에 나선다. 기존 건축정책과, 공동주택과, 관광산업과 등도 대응체계에 포함시켜 야영장 등 여름철 시설물 관리도 강화한다.

기상청은 6일 오전 0시부터 낮 12시까지 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발표시각은 5일 오후 7시30분이다.

도는 집중호우 시간대를 중심으로 ▲노약자, 장애인 등 우선대피 대상자 관리 ▲자율방재단, 마을순찰대 예찰 강화 ▲수방자재 전진배치 등을 시·군에 지시했으며, 야영장 관리자는 기상특보 시 즉시 퇴거 조치를 시행토록 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주말에도 예보에 따라 1단계를 가동했으나 실제 강수량은 많지 않았다”며 “이처럼 실제 피해와 상관없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도의 책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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