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철산상업지구 로데오거리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온 저감은 물론 미세먼지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산상업지구 로데오거리에 폭염 저감 장치인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8월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약 1000만분의1 크기 미세 안개로 분사해, 주위 공기와의 기화 작용을 통해 온도를 약 3~5℃ 낮춰주는 장치다.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광명시가 ‘2025년 경기도 폭염저감시설 설치 사업’에 참여해 확보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추진됐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로데오거리 동측에 기둥 형태 4개, 관 형태 12개 등 총 16개의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설비는 가로등 주변과 벤치 상단 가림막 등에 배치돼 보행자의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기존 시설물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3분간 작동하고 1분간 멈추는 주기로 운용된다. 폭염특보나 열대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일상이 된 요즘, 이번 쿨링포그 설치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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