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가 2년 만에 소공연장 무대로 돌아오며, 정미조의 품격 있는 무대로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
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소공연장에서 ‘커피콘서트’를 재개하며 오는 8월 공연의 첫 주인공으로 가수 정미조를 초청했다.
커피콘서트는 2008년 시작돼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로 향긋한 커피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대표 공연 브랜드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9만3000여 명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1970년대 최고의 디바로 손꼽히는 정미조가 무대에 올라 불후의 명곡 ‘개여울’을 비롯해 드라마 삽입곡 ‘귀로’ 보사노바풍의 ‘7번 국도’ 따스한 감성의 ‘그리운 생각’ 등을 4인조 밴드셋과 함께 선보인다. 정미조는 1979년 인기 절정에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뒤 화가로 활동하며 긴 공백기를 가졌고, 2016년 복귀 이후 네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녀의 음악은 월드뮤직과 재즈 등 장르적 경계를 넘나들며, 기존 가요의 틀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평론가들은 “청취의 환희” “세월이 빚어낸 목소리” 등으로 그녀의 복귀를 극찬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성숙한 감성과 예술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되며, 공연 시간대에 맞춰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으로 인해 관객의 안전을 위한 실외 이동 자제 권고와 안내 문자 발송이 예정돼 있다. 예술회관 측은 원활한 공연 진행과 관람객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및 예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순미 문화예술회관장은 “드디어 본 무대에서 다시 관객을 만나게 된 커피콘서트가 정미조 선생님과 함께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