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동구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주거 취약계층인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물품을 추가 지원하며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최근 기온 상승과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쪽방에 거주하는 89세대를 대상으로 여름이불세트, 생수, 쿨파스 각 123세트씩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에는 약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앞서 구는 7월10일에도 관내 여인숙 세대에 여름이불, 생수, 쿨파스 각 30세트를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조치는 온열 질환 위험이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보다 폭넓은 주민 보호를 위해 결정됐다.
구는 인천쪽방상담소와 협력해 물품을 신속하게 배분하고, 동시에 대상 주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복합적인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지원을 계기로 쪽방과 여인숙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지속 점검하고, 폭염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며 쪽방과 같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구는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경아 인천쪽방상담소장도 “더운 날씨 속에서도 동구의 신속한 대응과 세심한 관심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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