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남동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CCTV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의 시연회를 열고, 주요 기능과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시스템은 AI가 실시간 CCTV 영상을 분석해 ▲배회 ▲연기 ▲쓰러짐 ▲폭력 ▲침입 ▲군집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관제 화면에 즉시 표시하는 방식이다. 단순 영상 저장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감시 체계로 평가된다.
구는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해 2025년 7월 기준, 총 1210대의 CCTV에 AI 기반 선별 관제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에는 관제 요원이 수백 대의 CCTV 화면을 수동으로 관찰해야 해 이상 징후를 즉각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주요 상황을 자동으로 선별해 실시간 알림이 가능해지면서 관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응급 상황 발생 시 빠른 초동 대응이 가능해져 범죄 예방과 재난 대응에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AI 관제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안전한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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