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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올해 산재 사망 근절 원년”…폭염·민생 대응 총력 지시

김상현 기자
​​​​​​​국무회의서 부처에 인력·예산 총동원 지시 소비쿠폰 신청률 80% “국민 중심 행정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를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히며 모든 부처에 노동 현장 안전 대책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또 폭염 피해 대응을 국가적 비상사태 수준으로 격상하고, 민생 소비쿠폰 사업의 성과를 강조하며 국민 중심 행정을 재확인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를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히며 모든 부처에 노동 현장 안전 대책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또 폭염 피해 대응을 국가적 비상사태 수준으로 격상하고, 민생 소비쿠폰 사업의 성과를 강조하며 국민 중심 행정을 재확인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를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히며 모든 부처에 노동 현장 안전 대책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또 폭염 피해 대응을 국가적 비상사태 수준으로 격상하고, 민생 소비쿠폰 사업의 성과를 강조하며 국민 중심 행정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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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동일한 사업장에서 계속해서 산재 사망사고가 벌어지고 있다”며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10대 경제강국, 5대 군사강국,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강국이란 수식어도 노동자가 일터에서 죽어나가는 한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용노동부를 향해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처럼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재를 줄이는 데 직을 걸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생 회복과 관련해서는 소비쿠폰 사업의 초기 성과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일주일 만에 80%에 육박했다”며 “지난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보다 24%포인트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 정부의 지원과 역할을 얼마나 기다리셨는지 짐작할 수 있다”며 “행정의 모든 영역에서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중심에 두고 사고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폭염 대응에도 정부 총력전이 예고됐다. 이 대통령은 “폭우에 이어 폭염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난해보다 온열 질환자는 3배, 폐사 가축 수는 10배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각오로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 ▲야외 노동자 보호 ▲농가 피해 예방 ▲물가 안정 등 전방위 대응을 예고했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 강화도 함께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국민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해 국무회의를 공개했다”며 “비공개가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노동자 안전, 민생 경제, 기후 재난, 행정 투명성까지 주요 국정 현안을 모두 아우르며, 현 정부의 국정 철학과 방향을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실질적 국민 체감 행정을 앞세우며, 후반기 국정 운영 기조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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