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7년간 한방 진료 공백 상태였던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민간 한의원이 새롭게 개설됐다.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고령층 중심의 건강관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한방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백령도에 민간 한의원이 개원하며 지난 2018년 이후 중단됐던 한의 진료가 약 7년 만에 다시 가능해졌다. 백령도에는 공공의료기관인 백령병원이 운영 중이지만, 한방 진료 분야는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 불편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번 한의원 개설은 의료서비스의 다양성과 균형 있는 진료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백령도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만성질환 관리나 침·뜸·약재 등 전통 치료 수요가 큰 지역이다. 이번 한방 의료기관 개설은 해당 수요를 충족시킬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번 한의원 개설은 민간 의료기관의 지역 진출이 공공의료와 상호 보완 관계를 형성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타 의료취약 지역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백령도 내 한의원 개설로 의료 인프라 접근성이 확대돼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군은 의료기관 개설 신고를 적법하게 수리했으며, 향후에도 의료기관이 법 절차에 따라 원활히 개설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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