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무더운 여름, 인천 미추홀구가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료를 제공하는 ‘직원 격려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직원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친환경 자원순환 실천이라는 가치를 함께 담아 의미를 더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구청 본청 근무 직원 917명을 대상으로 ‘직원 격려 행사’를 열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방식과 달리, 행사 운영 전반에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단일 업체를 통해 간식을 일괄 공급받았다면, 이번엔 구청 인근 12개 지역 카페를 사전 선정해 부서별로 원하는 음료를 개별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1회용품 제로 청사’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지난달부터 시행된 다회용컵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전 직원이 일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제공받도록 했다. 이후에는 청사 내 마련된 전용 수거함에 컵을 반납해 자원 순환 체계를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내부 복지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실천을 모두 아우른 행정의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행정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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