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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2000명 모인 ‘계양아라온 워터축제’…여름 무더위 식혔다

남용우 기자
수상레저·물놀이·영화상영 등 전세대 만족 아이들 안전 최우선, 쉼터·의료부스도 운영
인천 계양구는 지난 726일부터 27일까지 계양아라온에서 열린 ‘제3회 계양아라온 워터축제’가 4만2000여 명의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제공=계양구)
인천 계양구는 지난 726일부터 27일까지 계양아라온에서 열린 ‘제3회 계양아라온 워터축제’가 4만2000여 명의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제공=계양구)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계양구는 지난 726일부터 27일까지 계양아라온에서 열린 ‘제3회 계양아라온 워터축제’가 4만2000여 명의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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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인천 핵심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계양구와 K-water 아라뱃길지사가 공동 개최한 행사다. 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와 이재민의 아픔에 공감해 당초 계획했던 개막식은 생략하고 축제를 진행했다.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시기에 맞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기를 띠었다.

계양아라온의 수상·수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이번 축제는 익스트림풀, 베이비풀, 워터슬라이드 등 총 6개 워터존이 운영됐으며, 워터건 챌린지, 물풍선 과녁 맞추기 등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이벤트가 이어졌다.

또 각 존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보호자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늘쉼터, 냉방쉼터, 응급의료 부스 등도 마련해 무더위 속 쾌적한 환경이 제공됐다.

귤현나루에서는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빅섭 등 다양한 수상 레저 프로그램이 운영돼 물놀이 외에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구성돼 세대 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6일 저녁에는 ‘노을·야경 명소’로 주목받는 계양아라온에서 야외 영화 상영도 열려 시민들이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현장을 찾은 한 계양구민은 “무더위에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가 열려 감사했다”며 “수해 와중에도 축제를 준비한 구에 고맙다”고 말했다. 시흥에서 온 또 다른 방문객은 “계양아라온을 처음 와봤는데,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아라온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계절별 문화축제와 관광활성화 사업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지역 수변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수도권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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