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준표 “폭우 피해 줄 큰우산, 그 당엔 없다” 윤핵관 직격

김상현 기자
​​​​​​​사기 경선·본선 참패 자업자득 야당 탄압 운운은 공허한 외침​​​​​​​ 박찬대 ‘45인 제명’ 발언과 맞물려 파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 세력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 세력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 세력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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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기 경선과 본선 참패로 당을 망쳤다”며 “지금의 정치적 난국은 윤통 세력과 이에 합세한 국회의원들의 자업자득”이라고 단언했다.

홍 전 시장은 특히 지난 5월 당내 대선 경선 당시를 회상하며 “이재명 정권으로 정권이 넘어가면, 윤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친윤 핵심들이 모두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 경고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남동 관저를 찾은 40여 명의 국회의원들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며 당 전체가 반민주 정당으로 낙인찍혀 해산 청구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의 국회 기자회견과 맞물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1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를 막은 국민의힘 의원 45인을 ‘내란 동조범’으로 규정하며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글에서 윤 대통령 측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앞세워 ‘비상계엄 정당성 확보용 탄핵 대선’을 계획했다고도 주장하며 “결과는 사기 경선, 망가진 본선, 그리고 지금의 정국”이라는 냉소적 평가를 덧붙였다.

또한 최근 여권이 주장하는 ‘야당 탄압’ 프레임에 대해서는 “국민은 그것을 자기 죄를 감추려는 공허한 외침으로 보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글 말미에서 그는 “이제라도 참회하고 반성하는 자세 없이는 그 난국을 타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폭우를 피해 가게 해줄 큰우산이 그 당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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